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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곳곳서 사흘째 지진

랜초쿠카몽가 규모 3.4
같은 날 팜데저트서 3.3

LA 인근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2일 오전 3시 33분쯤 샌 버나디노카운티 랜초쿠카몽가 인근에서 규모 3.4 지진이 감지됐다. 진앙은 랜초쿠카몽가에서 남동쪽 4.1 마일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4.3마일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LA를 포함해 롱비치, 애너하임 등 남가주 지역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이어 같은 날 1시간 반 후인 5시쯤에는 팜데저트 인근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지는 인구 114명의 작은 구역인 알파인 빌리지로부터 남서쪽으로 9.9마일 떨어진 곳으로, 팜데저트에서 남서쪽으로 19.7마일 떨어진 곳이다. 진원의 깊이는 7.4마일이다.  
 
두 지진 모두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남가주에는 3일 연속으로 소규모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이틀 전인 20일에는 임페리얼 밸리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고, 이튿날인 21일에는 말리부 해상에서 규모 2.9 지진이 일어났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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