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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 영구화 연방하원서 제동

연방상원이 승인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영구화 법안이 연방하원의 반대에 부딪혔다.  
 
22일 더 힐 보도에 따르면, 만장일치로 서머타임 영구화를 승인한 연방상원에 비해 연방하원은 훨씬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프라밀라 자야팔(민주·워싱턴) 연방하원의원은 “서머타임 영구화에 대한 유권자 반응이 엇갈린다”며 “시애틀 등 동시간대 서쪽 지역은 아침이 너무 어두워질거란 비판이 나온다”고 말했다.
 
알 그린(민주·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은 “서머타임 영구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은 “의원들마다 관점이 달라 관련 위원회에서 광범위하게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연방상원은 지난 15일 서머타임 영구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미국은 현재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를 오전 3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그해 11월 첫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를 다시 한 시간 늦추는 서머타임제를 시행중이다. 일광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활동시간을 늘리는 등의 효과를 위해 도입됐지만, 시간 변경의 번거로움 등 단점도 지적돼 왔다. 법안은 2023년 11월부터 기준시간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서머타임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아침 시간대가 어두워져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일찍 출근해야 하는 서비스산업 종사자나 필수근로자, 저소득층에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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