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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과 동포사회 발전 기여 최선” 김영완 신임 LA총영사

한인단체들과 만남 시작

김영완(정면 가운데) 신임 LA총영사가 LA한인회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영완(정면 가운데) 신임 LA총영사가 LA한인회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영완(왼쪽에서 두번째) 신임 총영사가 LA평통 이승우 회장 등 자문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평통 제공]

김영완(왼쪽에서 두번째) 신임 총영사가 LA평통 이승우 회장 등 자문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평통 제공]

김영완 신임 LA총영사가 공식일정을 통해 임기 완수 의지를 밝혔다. 그는 5월 10일 정권교체를 앞두고 “외교관으로 국익을 우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김영완 신임 LA총영사는 LA한인회와 LA평통 사무실을 찾아 두 단체 회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김 신임 총영사는 지난 19일 로즈데일 공원묘지 이민선조 묘역을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김 신임 총영사는 LA한인회에서 제임스 안 회장, 영 김 이사장과 첫인사를 나눈 뒤 “한인사회 발전과 화합 위해 총영사관이 협력하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신임 총영사는 최근 늘어난 아시아계 증오범죄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이 한인 시니어를 노린 증오범죄 증가를 걱정하자 김 총영사는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LA평통 회장단은 김영완 신임 총영사와 ‘한미동맹 강화’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승우 회장은 김 총영사의 부임을 반기며 협력을 당부했다.  
 
다만 양측은 정권교체를 의식한 듯 평통 미주위원회 차원에서 진행 중인 연방 의원 대상 종전선언 운동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김 총영사 임기를 놓고 우려의 시각은 여전하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1월 4일 관례를 깨고 외교부 공관장 인사를 예정보다 두 달이나 앞당겼다. 이를 두고 당시 국민의힘 등은 문재인 정부가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다음 정부에서 일하게 될 공관장을 임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새 정부는 오는 5월 10일 출범한다. 통상 새 정부가 출범하면 재외공관장은 일괄사표를 제출한 뒤 ‘재신임’ 여부를 기다린다고 한다.  LA총영사관은 재외공관 중에서 손꼽히는 곳으로 총영사직은 청와대 측이 특임공관장 등으로 비중을 두는 자리다. 지난 1월 초 귀임한 박경재 전 총영사(특임공관장)는 문재인 대통령 고교 동문으로 대선 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에 대해 김 총영사는 “30년 동안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 국익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일했다. (정권교체와 상관없이) 공관장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완 신임 총영사는 1993년 외교부에 입부(외무고시 27회)했다. 평화체제과장, 조정기획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미국, 중국, 이라크 재외공관에서도 근무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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