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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벌리·1가 필리피노타운에 대형 게이트웨이 건립

20년간 추진, 58만불 투입
오는 5월 최종 공개 예정

LA한인타운 인근 필리피노타운에 대형 관문(gateway)이 세워진다.
 
미치 오패럴 시의원(13지구) 사무실은 “오는 5월 아시안 태평양계 문화 유산의 달에 맞춰 필리피노타운에 ‘히스토릭 필리피노타운 이스턴 게이트웨이’가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문은 30피트 높이, 82피트 너비로 필리피노타운이 있는 베벌리 불러바드와 1가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미치 오패럴 시의원은 “관문 설치 프로젝트는 필리핀 타운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필리핀계 미국인이 LA시에 기여한 공헌을 기념하는 상징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형 관문은 필리핀계 엘리서 아트 실바, 셀레스티노 제로니모 주니어가 설계를 맡았다.  총 58만7000달러가 투입된 프로젝트다.
 
현재 LA지역에는 50만 명의 필리핀계 이민자가 살고 있다. 오패럴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관문 설치 프로젝트는 20년 간 진행돼왔다.
 
한편, 필리피노타운은 지난 2002년 8월 당시 시의원이었던 에릭 가세티 현 LA시장 하에 문화 구역으로 지정됐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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