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창] 박제된 마스크, 박제된 코로나
코로나도 점차 기세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의 일상이 이제는 아련할 뿐입니다. ‘정상으로의 복귀(Back to normal)’를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그 ‘정상’의 기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다시 돌아갈 수는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 쇼핑몰에 마스크를 쓴 마네킹이 유리관 속에 전시돼 있습니다. 마치 박제된 마스크처럼 보입니다. 코로나도 언젠가는 박제돼 유리창 속에 남기를 기대합니다.
글·사진=김상진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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