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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 절약 시간제 폐지’다시 논의

콜로라도 주의회서 통과되면 11월 주민투표로 결정

 ‘서머타임’(일광 절약 시간제)을 위해 1년에 2번씩 시계를 조정할 필요가 없는 주에 살고 싶으십니까? 현재 콜로라도 주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다시 논의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되게 된다. 캐시 키프 주하원의원은“서머타임제로 인해 정신 건강 문제, 심장마비, 교통사고 등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게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연방법은 특정 지역이 특별히 면제되지 않는 한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 새벽 2시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 새벽 2시까지 서머타임제가 적용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는 하와이와 애리조나주가 본토내 유일한 면제 주이며 해외의 몇몇 미국령에서 면제되고 있다. 키프 주하원의원은 “서머타임제가 폐지되려면 연방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연방의회에서의 법안 통과는 콜로라도 주의회에서의 법안 통과 보다 훨씬 더 어렵다”고 말한다. 유타주, 와이오밍주 등 19개 주는 시간 변경을 없애고 1년 내내 서머타임제를 유지하기 위해 연방의회의 승인을 구하고 있다. 키프 의원은 “서머타임제 폐지 법안은 현재 주상원에 발의된 상태며 주하원에서도 시작하기 위해 조만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주의 법안은 콜로라도 주정부가 1년 내내 표준시간을 유지하고 서머타임제를 없애는 것이기 때문에 연방의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머타임제는 1966년 통일 시간법(Uniform Time Act)이 제정돼 전국의 시간 설정과 일광 절약 시간 변경에 대한 표준을 정하면서 표준화됐다. 주상원 법안(SB 22-135)에 따르면 봄과 가을에 변화하는 시계는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작업장의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이 법안은 또 변화 직후 며칠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인용하고 있다.레이 스캇 주상원의원은 “콜로라도에서 서머타임제를 없애기 위해 지난 10년 이상 노력해왔다. 1시간 수면의 차이는 인체 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의 관련 법안은 현재 의회에서 논의중이며 통과될 경우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며, 주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콜로라도의 서머타임제 폐지 법안은 주상원에서는 제프 브리지스(민주당/아라파호 카운티)와 레이 스캇(공화당/메사 카운티) 의원이, 주하원에서는 캐시 키프(민주당/라리머 카운티)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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