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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스트리트역 망치 공격 용의자 잡혀

48세 크리스 제퍼스
증오범죄 등 혐의로 체포

9일 체포된 용의자 크리스찬 제퍼스(48)의 모습.  [WABC-TV 방송화면 캡쳐]

9일 체포된 용의자 크리스찬 제퍼스(48)의 모습. [WABC-TV 방송화면 캡쳐]

맨해튼 14스트리트 전철역에서 20대 아시안 남성을 망치로 공격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용의자 크리스 제퍼스(48)가 9일 증오범죄, 폭행, 괴롭힘, 협박, 불법무기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8일 오후 9시5분 전철 1·2·3노선 14스트리트 7애비뉴 역에서 29세 아시안 남성(신원 미공개)과 부딪힌 뒤 격분하며 그 남성의 머리를 자신이 갖고 있던 망치로 내리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벨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CNN방송에 따르면 맨해튼 검찰은 용의자가 아직 기소되지 않았으며 어떤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NYPD 통계(3월 6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뉴욕시 대중교통 내 범죄는 428건으로 전년 동기 236건 대비 81.4% 증가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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