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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리프트 운전자 소득 줄어…천정부지 솟는 개스비 영향

비용에서 주유비 60% 차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우버 및 리프트 운전자의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일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252달러, 캘리포니아는 갤런당 5.57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우버 및 리프트 운전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지난 6일 우버 운전자인 필립 진이 개스를 채웠을 때 갤런당 개솔린 가격은 4.19달러였다.  7시간이 지난 후에는 4.45달러로 올랐다.
 


진이 4년 전 일을 시작할 때 비용에서 주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였지만 최근에는 60%까지 상승했다.  
 
갤런당 개솔린 가격이 4.16달러로 치솟은 피닉스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링컨 MKS 세단을 채우는데 59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지난 여름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다.
 
비용에서 주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70%까지 급증하자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코워커(Coworker.org)에는 개스비 상쇄를 위해 기본 요금 인상을 요청하는 차량 공유앱 운전자 5500명 이상이 서명을 마쳤다.  
 
청원서는 우버와 리프트가 수수료를 줄이고 탑승 수락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승객을 데리러 가는 데 필요한 마일리지를 운전자에게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리프트는 운전자가 탑승을 수락하면 승객에게 도착한 후부터 마일리지를 계산하고 있다.  
 
도어 대시 및 우버는 겟업사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스비 상승에 따른 운전자의 손실 보상에 나섰다.  
 
대시어디렉 크레딧카드를 통해 2%, 리프트 다이렉트 캐시백 직불 카드도 일부 주유소에서 2% 캐시백을 제공한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대기 시간과 요금은 더 인상됐다.  
 
지난달 27일 기준 일주일 동안 마일당 평균 요금은 2021년 1월보다 18%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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