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사용시간대별 차등 부과 실시
엑셀, 사용량 적은 시간대에 전기제품 작동하면 비용 절약
엑셀이 차등요금을 부과하는 시간대는 ▲온-피크시간대: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3~7시 ▲중간-피크시간대: 평일 오후 1시~3시, 공휴일 제외 ▲오프-피크시간대: 매일 오후 1시 이전, 오후 7시 이후, 주말 및 공휴일 등 3가지로 나뉜다. 또한 요금은 ckWh, 즉 ‘킬로와트시 당 센트’(cents per kilowatt hour)로 계산된다. 계절에 따라 온-피크 시간대의 요금이 오프-피크 시간대 요금보다 약 1.5배에서 3배 더 비싸진다. 여름철에는 가장 높은 요금이 적용된다. 엑셀은 고객들에게 가능하면 늦은 밤시간대에 식기세척기를 돌리고 빨래는 주말에 것을 추천한다. 엑셀은 그동안 새로운 사용시간대별 차등 요금 적용 프로그램을 일부 고객들을 상대로 시범 운영했는데, 이 기간 동안 대부분의 고객들이 전기요금이 이전과 같거나 오히려 약간 적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엑셀은 계절별 정액 요금제(seasonal, flat-rate pricing plan)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Opt Out’(선택)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지만 이들 고객들도 새로운 시간대별 요금제를 시도해 볼 것을 권장했다. 호바스 부사장은 “일단 "몇 달만이라도 새 시간대별 요금제를 적용해보길 권한다. 실제로 요금이 절약되는지를 지켜 본 후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기존 요금제를 다시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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