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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백신 증명 폐지 수순

누리 마르티네스 시의장
세이프 패스 중지안 발의
통과 시 업주 재량에 맡겨

식당, 바, 체육관, 미용실, 극장 등 실내업소 이용 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를 의무화했던 LA 시의 조례가 폐지 수순에 들어갔다.
 
누리 마르티네스 LA 시의장은 실내업소 이용 시 고객의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음성 확인서의 검사를 규정한 ‘세이프패스LA’의 중지안을 지난 4일 발의했다.
 
지난해 11월 8일 발효된 세이프 패스 LA는 12세 이상 고객의 LA 시내 실내업소 이용 시 백신 카드나 최근 3일 이내 음성 테스트 결과의 확인을 해당 업주의 책임으로 규정해 지난 4개월 가까이 운영해왔다.
 
마르티네스 의장은 지난 4일 LA 카운티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폐지된 것에 맞춰 중지안을 발의했다.  
 


또 중지안을 통해 백신 접종 또는 음성 검사의 확인을 업주의 의무가 아닌 재량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해당 중지안은 향후 시의회를 통과하고 새로운 조례안으로 마련돼 다시 시의회에서 최종 투표를 통과해야 효력이 생긴다.
 
그동안 LA카운티보다 강력한 백신 의무화 관련 조례를 운영해온 LA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건물안전국(LADBS)을 앞세워 단속에 나선다고 공언해왔다.
 
하지만, 실제 위반 업소를 찾는 대신 구두 경고와 홍보 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슷한 조례를 운영해온 뉴욕 시는 오늘(7일)부터 실내업소의 백신 접종 확인 조례 효력를 종료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북가주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는 이미 지난달 관련 규정을 없앴다.  
 
웨스트할리우드, 오클랜드, 버클리와 샌프란시스코 등은 여전히 실내업소 이용 시 백신 또는 부스터 샷 접종 증명서 확인을 의무화하고 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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