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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매실농장] 매실이야? 살구야? "알 굵은 율곡매 주문하세요~"

토종매실ㆍ율곡매실 예약 판매
한국 특허 율곡매 묘묙 및 열매 보급

'율곡매실농장'은 공기 맑은 필란에서 토종매실과 특허받은 율곡매실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매실과 효소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율곡매실농장'은 공기 맑은 필란에서 토종매실과 특허받은 율곡매실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에 앞서 매실과 효소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봄마다 세상을 향해 그윽한 향기를 뿜어내고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매가 달리는 오죽헌의 율곡매를 미주 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007년 공기 좋은 필란 해발 3000여 피트에 개장한 '율곡매실농장(대표 강웅선)'은 10여 종의 토종매실과 함께 2015년부터 율곡매실을 상표등록하여 묘목 및 열매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율곡매실을 재배 및 판매하는 곳은 율곡매실농장이 유일하다.  
 
매실의 수확 시기는 4월 말부터 한 달 정도다. 이에 율곡매실농장은 오는 5월 1일부터 농장을 개장하고 매실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매실의 사전 주문을 받고 있으며 매실 외 매실 효소와 매실 장아찌도 구입 가능하다.  
 
강웅선 대표는 "매실은 농장에서 직접 수확해야 가장 신선하다. 우리 농장은 매실 농사만 16년 차로 단골 고객이 두터운 편이다. 4월 말부터 매실을 수확해 판매하지만 작년에는 4월 초 사전 주문이 마감됐다. 특히 알이 굵고 구연산이 풍부한 율곡매실은 늦기 전에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율곡매실농장은 일반매실 파운드당 7달러 율곡매실 파운드당 8달러에 판매한다. 효소의 경우 타주 배송도 가능하며 갤런당 100달러다.  
 


율곡매는 한국 천연기념물 484호(대한민국 문화재청)로 지정된 특산물이다.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며 다른 매화나무에 비해 훨씬 알이 굵은 매실이 달린다. 한국에서 2015년 육종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율곡매는 한국 식품연구소 분석 결과에서도 다른 매실보다 구연산 및 당도가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강 대표에 따르면 율곡매실은 청매일 때 수확하면 탁구공 만한 크기이고 황금매실일 때 수확하면 크기가 계란 만해진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풋사과보다 잘 익은 사과가 달착지근하듯 황매는 당도가 높아 복숭아나 살구처럼 생과로도 즐길 수 있다고. 매실효소나 장아찌를 담가 먹어도 가족들의 건강 반찬으로 최고라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율곡매실이 워낙 알이 굵어 매실인지 살구인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다. 씨앗에 과육이 붙지 않는 살구나 복숭아와 달리 매실은 씨앗에 과육이 붙기 때문에 이것으로 비교하면 된다. 또한 매실의 덜 익은 씨엔 청산배당체의 일종인 아미그달린이란 독소가 들어 있다. 매실을 깨물어 씨앗이 깨지지 않을 때 수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실의 영문명은 일본 살구(Japanese apricot)다. 우리 농장은 일본 살구가 아닌 트레이드 마크 획득한 율곡매실이란 이름으로 묘목과 열매를 미주 지역에 널리 보급하고 있다. 율곡매는 한국 날씨와 비슷한 곳이면 어느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율곡매실농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yulgokmaesil.com)와 네이버에서 '율곡매실'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93-1060
 
     13576 Buttemere Rd. Phe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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