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패밀리센타, 어려운 한인 찾아 봉사
8년 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 된 시니어
한인회 패밀리센터(소장 이순희)가 지난 3일 한인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를 했다.
패밀리센터의 이순희 소장과, 김순영 부소장, 봉사부 하경숙씨는 이날 브룩헤이븐에 거주하는 한 노부부를 찾았다.
이들이 찾은 아파트에는 8년 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유해성 씨(86세)와 8년째 남편의 수발을 들고 있는 유정석 씨(85세)가 살고 있었다.
이 소장은 기자와 만나 "할아버지의 상태는 화장실 출입도 못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라며 "그러나 아내분께서 남편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해 그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 눈물을 쏟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패밀리센터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금과 과일박스를 전달했다. 패밀리센터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한인 이웃을 찾을 예정이다.
이 소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정말 힘든분들이 많다"라며 "패밀리센터가 이들을 돕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상담 및 생활보조금 지원 문의: 770-813-8988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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