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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얼 워치

모기지 금리 오르지만 렌트비 상승
주택 구매 수요 전년수준 유지할 듯

 집값 폭등세가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모기지 이자율이 갑자기 오르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앞다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즘 주택 판매를 고민하는 주택소유주가 많다. 집값이 크게 오른 데다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빨리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 처분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면 조금 서두르는 편이 좋다.  집을 팔기로 결정했다면 내놓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들이 여러가지 있다. 내놓은 집이 덜컥 팔렸지만, 주택 판매 수익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새집 구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물이 없다 보니 비싼 매물, 결함 있는 매물이라도 시장에 나오는 대로 낚아채 가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
 
이처럼 바이어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꺾는 요인은 주택 가격보다는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다. 매물 한 채에 여러 명 또는 심지어 수십 명이 달라붙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이 같은 과열 경쟁 양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바이어가 크게 늘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늘어도 문제다. 매물이 증가하면 주택 구입을 일시 미뤘던 바이어들이 다시 구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 주택 구입 경쟁 상황은 크게 나아지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은 지난해보다 한풀 꺾인 상승세지만 향후 경제 상황, 이자율 변동, 시장 반응에 따라 상승폭은 더욱 둔화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모기지 금리도 약간 오를 수도 있다. 그럴 경우 가격이 내려가거나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종료로 값싼 차압 매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는 바이어도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 주택 압류 통계 자료를 보면 과거와 같은 대규모 압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렌트비도 상승할 전망이다. 고공행진 중인 집값과 렌트비 등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주거비의 상승세가 서민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주택 구매를 포기한 수요층들이 임대 시장에 잔류하면서 임대료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올해 임대료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동안 고급 주택소유주들은 렌트비를 할인해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움직임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이자율 상승 등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 있지만, 주택 매물이 부족하고 주택 수요가 많은 샌호세 LA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는 리스팅 가격에서 5~10만 달러 이상으로 오퍼를 넣고 모든 컨틴전시를 제거하지 않으면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주택 구입 전략은 주택을 구입하려는 지역에 따라 달리 세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은 둔화하지만 구매 수요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모기지 이자율 인상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으나 많은 잠재 바이어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고 모기지 이자에 영향을 받지 않는 현금 바이어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팬데믹 영향으로 주택 수요가 워낙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문의: (949)873-1380

써니 김 / 뉴스타부동산 얼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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