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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첫 여성 소방국장 오늘 시의회서 임명 표결

크리스틴 크로울리

크리스틴 크로울리

LA시 소방국 최초로 여성 국장이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LA시장실은 오늘(1일) 시의회가 에릭 가세티 시장이 차기 LA소방국장으로 내정된 크리스틴 크로울리(사진) 부국장의 임명 동의안을 표결한다고 밝혔다. 시의회가 임명 동의안을 승인하면 LA소방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수장을 맡게 된다.  
 
가세티 시장은 지난 1월 18일 크로울리 부국장을 내정했다. 당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장도 지지의사를 표했다.  
 
크로울리 부국장은 LA소방국 내 여성 지위 향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2016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소방국 방화관리 책임을 담당하는 직책(fire marshal)에 오른 바 있다 크로울리 부국장은 “소방국장이 되면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욕을 내보였다.  
 
한편 크로울리 부국장은 1998년 소방국에 입문했다. 당시 지원자 1만6000명 중 최우수 50명 안에 들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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