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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에 걸스카우트 쿠키도 실종

원료부족 등으로 공급 차질
사회성 교육 기회도 사라져

비영리단체 기금 모금 활동의 대명사인 ‘걸스카우트 쿠키’도 물류대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걸스카우트의 쿠키 판매는 비영리단체의 활동비용 모금의 주요 수단임은 물론, 매년 걸스카우트에서 판매한 쿠키 중 가장 잘 팔린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공개될 정도로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올해는 공급이 여의치 않아 오랜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쿠키 제조사가  걸스카우트에 제대로 물건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키 제조사는 물류대란으로 재료를 제때 구하지 못해 주문받은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걸스카우트의 일부 지부에서는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스카우트 대원이 직접 배달하는 방안까지 고민했으나 물량 부족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쿠키 판매가 힘들어지면서 교육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쿠키 판매는 기금 모금 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들의 사회성을 키우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런 교육 기회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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