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도일’ 예배, 대면으로 돌아온다
오는 3월 4일 뉴욕그레잇넥교회에서 시작
올해는 잉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 위해 기도
김영심 회장 “우크라이나 위해 기도해달라”
28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김영심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 회장은 오는 3월 4일부터 뉴욕 지역에서 세계기도일 예배가 개최된다고 전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뉴욕 지역 올해 세계기도일 예배는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30분 뉴욕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에서 시작된다. 이어 뉴욕늘기쁜교회(김홍석 목사)·뉴욕신광교회(강주호 목사)·뉴욕목양장로교회(허신국 목사)·뉴욕할렐루야교회(한기솔 목사)·구세군뉴욕한인교회(임광수 사관)·뉴욕태맨교회(이현숙 목사)·메트로폴리탄한인연합감리교회(김진우 목사)·아가페연합교회 등에서 참여한다.
세계기도일은 전세계 180여개 나라의 모든 여성 기독교 신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함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날로 올해로 135주년을 맞는다.
올해 예배문 작성국은 잉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로, 이들 국가에서 기독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세계 기독연합회 여성교인들이 함께 읽고 세계 각지에서 합심 기도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계기도일 주제는 예레미아 29장 11~13절(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노니)이다.
김 회장은 “잉글랜드·웨일즈·북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여러나라와 특히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세계기도일은 1887년 메어리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미국의 경우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를 위해 기도했었다.
문의 718-506-4352.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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