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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근 회장 한인회에 ‘한국사’ 책 기증

"우리 역사 알아야 애국도 하지요"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한인회에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을 기증했다. 사진은 기증식 이후 이종호 본지 대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문규 부회장가 책을 들고 서 있는 모습. /박재우 기자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한인회에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을 기증했다. 사진은 기증식 이후 이종호 본지 대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문규 부회장가 책을 들고 서 있는 모습. /박재우 기자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회장이 한인 차세대의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이종호 지음·포북) 100권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에 28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3.1절을 하루 앞두고 이날 중앙일보 본사에서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김문규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해 10월 애틀랜타한국학교에도 같은 책 100권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본지 이종호 대표의 저서를 접한 박선근 회장이 한인 차세대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박 회장은 "이 책을 읽고 나도 많이 배웠다"면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잘 알면 자긍심이 더 높아지고 건강한 아이덴티티로 무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아이들(한인 학생들)에게도 읽히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어 "미국은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나라이고, 한인 차세대가 미국에 살면서 우리 말과 글, 우리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건 이 나라(미국)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침 한글로 된 책이니 우리 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읽으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홍기 회장은 이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라며 "한국사는 미국에 있는 우리 한인들에 매우 중요하다. 한인들에 나눠주고 도서관에도 보관해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예정된 3.1절 행사에서 이 책을 나눠주고 남은 책은 도서관에 보관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1일 오후 4시에 노크로스에 위치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책은 이종호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민 사회를 살아가는 한인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한 가지 쯤은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역사 교양서다.  
 
책에서 서술하고 있는 세계인이 놀라는 7장면은 ▶신라의 삼국 통일 ▶고려의 자주성 ▶찬란한 불교 문화 ▶놀라운 과학기술 ▶위대한 한글 ▶선비정신과 기록 문화 ▶천주교·기독교의 전래와 부흥 등이며 각 시대별로 큰 주제를 정해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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