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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선 재외선거 하루 남았다

28일 하루 공관 투표소 운영
5일간 5691명, 62.4% 투표율

27일 오전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마련된 재외선거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7일 오전 퀸즈 베이사이드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마련된 재외선거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재외선거가 오늘(28일) 마감된다.    
 
뉴욕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퀸즈 베이사이드·뉴저지 팰리세이드파크·뉴저지 테너플라이 재외투표소는 27일까지 예정된 운영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뉴욕 일원 투표소 중에는 맨해튼 공관투표소만, 필라델피아출장소 역시 공관투표소만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재외선거 5일째인 27일 기준 전체 누적 투표인원은 총 5691명으로 등록 유권자 9123명의 62.4%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 목표 투표율은 약 70%였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는 제19대 대선 재외선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고 있지만, 운영 마지막날이었던 27일 베이사이드 투표소는 초반보단 활기찬 분위기였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오전 8시 투표소 문을 열기 전에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권자들도 있었고,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주말 아침 운동을 나서며 투표소를 찾은 한 남성은 대선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매번 (후보들의)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다”며 “재외국민들에 대한 공약이나 정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별 수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남성 유권자 역시 “대선 후보들이 재외국민들에 대해선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것 같아 아쉽지만,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를 뽑기 위해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대한민국이 잘 돼야 재외국민들의 입지도 좋아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른 아침 가족들과 투표소를 찾은 한 여성은 “이번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을 보고 누구에게 표를 줘야 할 지 결정했다”며 “대화가 되는 인물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계진 영사는 “이번 재외선거에서는 주재원, 유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팰리세이드파크 투표소의 투표율이 높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누적 투표인원 5691명 중 공관투표소 투표자수가 19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팰리세이드파크 투표소(1903명)였다.  
 
재외선거 투표는 사전 신고·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여권·주민등록증·미국 운전면허증 등 이름·생년월일·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 또,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등 유효한 국적확인 서류 원본을 가져가야 투표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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