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러시아와 모든 관계 단절
버지니아 글렌 영킨 주지사가 러시아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한다고 밝혔다.영킨 주지사는 26일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도의 경제제재 동참으로 (버지니아 주가) 국제사회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대한 버지니아 주민들의 반러시아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영킨 주지사는 버지니아 내무부에 모든 버지니아 주정부 입찰 및 공공사업 분야에 연관된 러시아 업체 현황을 파악하고, 진행중이거나 추진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파기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노폭과 로아녹 시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의미로 러시아 도시들간 체결한 자매결연도 취소했다.
이에따라 버지니아 주정부가 관리 감독하는 주류판매업소(ABC)에 비치됐던 러시아 산 보드카도 자취를 감출 예정이다. 판매 금지되는 7종류의 보드카는 '벨루고', '해머&시클', '임페리아', '마몬트', '올가니카', '러시안 스탠다드', 'ZYR' 등이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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