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유리천장’ 깨졌다
커탄지 브라운 잭슨 판사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지명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후보
잭슨 판사가 연방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233년 연방대법원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된다. 흑인이 대법관 자리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레이스에서부터 흑인 여성 대법관 임명을 공약으로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잭슨 대법관이 업무를 시작해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대법원의 보수 대 진보 ‘6 대 3’ 비율에는 변화가 없다.
현재 민주당과 공화당이 정확히 양분하고 있는 상원 구조 상 그의 인준 과정에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올해 51세인 잭슨 판사는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발탁된 바 있다. 이전에는 8년 동안 워싱턴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고 브레이어 대법관 밑에서 그를 돕는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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