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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아태계 시민단체, 아태계평등연합 결성

50여 단체, 증오범죄·인종차별 맞서
주의회에 6450만불 예산 배정 요구

뉴욕시 50여개 아시아태평양계 시민단체들이 증오범죄·인종차별에 맞서기 위해 ‘아태계평등연합’(AAPI Equity Coalition)을 결성했다.
 
25일 아태계평등연합은 결성을 발표하면서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 아태계 주민들을 위한 6450만 달러 규모 예산을 배정해 줄 것을 주의회에 요청했다.
 
연합은 6450만 달러의 예산은 아태계 시민단체를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프리K·K-12 교육과정에서 필요한 아태계 커리큘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 ▶시니어 및 청소년 프로그램 ▶법률 지원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 지원 ▶정부 혜택 내비게이터 ▶스몰비즈니스 지원 ▶직업 훈련 ▶정신 건강 ▶폭력 방지 등에 필요한 예산을 충당하고 아태계주위원회(AAPI State Commission)를 신설해 아태계 커뮤니티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사하고 접근 방법을 주지사실에 조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리우(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아시안 증오범죄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태계 커뮤니티가 직면한 자금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며 지지했다.
 
아태계평등연합은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아시안어린이가족연맹(CACF)을 필두로 뉴욕한인봉사센터(KCS)·민권센터·뉴욕가정상담소(KAFSC) 등 한인 단체와 아태계 시민단체 50여 개를 포함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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