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차량번호판 스티커 갱신비용 폐지, 환불
2년간 지불한 수수료 환급, 기업소유 차량 포함
이와 관련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정부는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2년간 지불한 번호판 갱신 비용을 환불해 주민가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온주 정부가 번호판 갱신 수수료를 폐지하면서 지난 2년간 번호판을 갱신한 약 750만명의 온타리오 주민이 갱신 수수료를 환급받게 된다.
이와 관련 온주 정부 관계자는 "환불 대상 주민에게 3월말부터 4월 한달 동안 환불금을 수표형태로 발송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환불금 수령을 위해 주민들은 주정부에 등록된 집 주소가 정확한 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3월 7일까지 해당 차량에 묶여있는 교통 범칙금을 모두 지불해야만 차량 번호판 관련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롤라인 멀로니 교통부 장관은 번호판 갱신비용 폐지 및 환불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온주 주민들이 물가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번호판 갱신 수수료 폐지는 브래드 포드 우회로와 413고속도로 건설과 같이 온타리오의 교통 환경을 개선해 운전자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약속 중 하나이다"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이 소유한 차량 및 오토바이에 대한 번호판 갱신 수수료도 폐지된다.
니나 탕그리 중소기업부 부장관은 "중소기업은 온주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음달부터 회사나 사업체가 소요한 차량에 대한 번호판 갱신비용을 없애 주 전역의 소규모 사업체를 지원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개인 소유 차량 및 오토바이와는 달리 기업 소유의 차량 등의 지난 2년 동안 지불한 갱신 비용에 대한 환불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온타리오 주정부는 차량 소유자의 보험 가입 상황과 과태료 납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절차를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전했다.
성지혁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