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무료 충전 혜택…EV6 구매 고객 대상

3년 1000kWh 제공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V6’ 구매 고객에게 미국 전역의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충전소에서 1000kWh의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차종 및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000kWh는 3500~4000마일의 전기 주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기아 EV6 소유자는 구매일로부터 3년 동안 1000kWh의 무료 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
 
기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최대 350k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스티브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GMP 플랫폼을 탑재한 기아의 순수 전기차 EV6는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아의 고객들은 EV6가 제공하는 최고 등급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편리하고 효율적인 충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77.4kWh 고밀도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EV6는 환경보호국(EPA)으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AER) 310마일을 인증받았다. 또 350kW 충전기에서 18분 이내에 10~80% 초고속 DC 충전이 가능하다.

류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