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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집값 상승률 전국 최고

작년 12월에만 1.8%나 올라
‘집값 백만불 동네’도 7곳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 인상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만 7곳의 밀리언 달러 커뮤니티가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샌디에이고 카운티 집값 인상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만 7곳의 밀리언 달러 커뮤니티가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 내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샌디에이고카운티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지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현상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일상화된 일이었지만 지난해 후반부터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집계된 SD지역 집값의 인상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케이스-쉴러 지수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지난해 12월 집값은 한 달 사이 1.8%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와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2021년 한 해 동안의 SD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25.9%로 전국 최고치는 아니지만 상위권을 줄곧 유지했다. 이같은 지역 주택가격의 고공행진 현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주택의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밀리언 달러 커뮤니티’도 모두 7군데로 늘었다. 이들 지역의 밀리언 달러 커뮤니티에 있는 일반적인 주택의 가격과 2021년 한 해 동안의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랜초 샌타페: $350만 달러 / 27.6% 인상 ▶델마: $330만 달러 / 26.1 % 인상 ▶코로나도: $248만 달러 / 20.8% 인상 ▶솔라나비치: 199만 달러 / 24.5% 인상 ▶엔시니타스: 170만 달러 / 29.4% 인상 ▶칼스배드: 135만 달러 / 32.1% 인상 ▶파웨이: 107만5000달러 / 27% 인상
 
샌디에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있는 일반적인 주택의 지난해 중간 가격은 83만7420달러였다.
 

송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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