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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패밀리재단, 한인회에 40만달러 후원

2022·2023 20만불씩 2년에 걸쳐 후원

주중광 조지아대학교 석좌교수 부부의 모습. /중앙일보

주중광 조지아대학교 석좌교수 부부의 모습. /중앙일보

 
주중광 조지아대학교(UGA) 석좌교수 부부가 설립한 주 패밀리재단(The Chu Family Foundation, 대표 주지영)이 애틀랜타 한인회에 총 40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애틀랜타한인회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 박사님께서 한인회관 지붕수리 및 건물 보수를 위해 2022년 20만불 그리고 2023년 20만불 총 40만불을 2년에 거쳐 후원해 주시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 패밀리재단의 후원금은 3월초 양측 변호사를 통해 상호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확정된다. 다만 해당 비용은 한인회관 보수를 위해서만 쓸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다.
 
한인회는 "현재 보수 비용 산정과 범위가 정해지고 나면 추가 비용 발생이 산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부족분은 범 동포 모금을 통해 부족분을 충당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 패밀리재단은 주 교수 부부가 설립한 재단으로 미국 내 여러 대학은 물론 한인사회와 한인학생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에 매년 1만 달러씩 기부하고 있고, 지난 2016년에는 애틀랜타 한인회 도서관 오픈을 앞두고 5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에는 애틀랜타한인회를 찾아 한인동포들을 위해 써 달라며 1만 달러를 기탁하기도 했다. 또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영진) 기금 조성에도 적극 참여, 후학들을 길러내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세계적인 약학자로 유명한 주 교수는 서울대 약학과 졸업 후 1968년 도미해 아이다호 주립대 석사, 뉴욕 주립대 버팔로에서 의약화학 박사를 획득한 이후 UGA 약대 교수로 40년 간 후학 양성과 신약개발에 헌신하고 있다. 
 
주 교수는 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를 개발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14년 국제적으로 과학적 공헌을 인정받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몽고메리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15년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됐다. 지금도 UGA 명예교수(Emeritus)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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