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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없어 주택 수리 미룬다…주택소유주 10명 중 6

꼭 필요한 수리 서둘러야

최근 주택소유주들이 현금 부족으로 필요한 주택 수리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초기 수백만 명의 주택소유쥬는 집에 머물면서 주방, 욕실 업그레이드로 주택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개조에 나섰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최근 컨수머어페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소유주 10명 중 6명이 현금이 부족해 당장 필요한 주택 수리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안전코드 준수, 즉각적인 수리가 필요한 프로젝트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HVAC 시스템 교체, 지붕 교체, 오래된 배관 및 전기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이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수리는 꼭 필요하므로 연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지붕 누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한다.  
 
또는 배수로가 손상되거나 비효율적이어서 주택 기초에 물이 고여 큰 비용이 들어가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수리비용 관련 설문조사에서는 주택소유주의 57%가 저축한 돈으로 수리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메리카 모기지 금융의 빌 댈러스 최고경영자는 “현금이 없다면 또 다른 옵션은 주택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9조500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에퀴티 규모를 고려할 때 많은 주택소유주가 현금 인출 재융자 또는 홈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HELOC)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뱅크 레이트에 따르면 주택 개조는 주택담보대출의 가장 좋은 용도로 추가 부채가 주택 가치를 높이거나 가치 손실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  
 
최근 세법이 변경되면서 HELOC 대출에 대한 이자 공제는 대출을 확보한 주택을 개선하기 위한 비용으로 제한됐다. 즉 대출을 사용해 보트를 사는 것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지 않지만, 지붕을 교체하는 것은 가능하다.  
 
댈러스는 “전국 주택매물 재고가 노후하고 주택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이자율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주택 개선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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