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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 내일부터

LA총영사관 관할 28일까지
LA·OC·SD·애리조나 등 4곳

유권자 등록자만 투표 가능
신분증명서 원본 지참 필수

표

제20대 한국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가 내일(23일)부터 28일까지 LA총영사관 등 공관별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지난 1월 8일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국 국적자는 주소지 재외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한국 여야 정당은 동포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LA지역 유권자는 총 1만792명(영구명부 2121명 포함, 19대 당시 1만3631명)이다.
 
전체 추정 유권자의 약 5.4%가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재외선거 기간 안에 투표소에서 무기명 투표를 하면 된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은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다.
 
이 지역 재외투표소는 ▶LA총영사관(3243 Wilshire Blvd, LA) ▶OC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이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애리조나주 마리코파카운티 소재 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Arizona) 등 4곳이다.  
 
〈표 참조〉
 
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유권자는 재외선거 기간 중 가까운 해당 재외투표소 4곳 중 한 곳을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지역별 투표소 운영시간은 다르다. LA총영사관 투표소는 23~28일(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일 동안 운영하고, 나머지 3곳은 25~27일(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일만 운영한다.
 
특히 재외투표소를 방문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여권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명서(모든 유권자 공통), 주민등록증이 없는 재외국민은 영주권 카드 원본 또는 비자 원본(재외선거인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신분확인은 ‘원본’을 제시해야 한다. 복사본이나 사진 등 이미지 파일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소 방문 유권자에게 개인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LA총영사관 투표소는 선거 기간 주차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여유롭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LA재외선거관리위원회 김범진 위원장은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고국 대한민국의 장래와 미래를 결정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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