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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우수고교 인종 다양성 증가 예상

교육국, 입학심사 과정 변경 영향 예측
우수고, 흑인·히스패닉 학생 비율 13% 늘 듯
공립고 입학지원 신청 마감 3월 11일로 연장

올해 뉴욕시의 공립 고등학교 입학심사 과정이 변경되면서 시 교육국(DOE)이 우수고교 내 다양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지난 15일 열린 퀸즈 학부모자문위원회 미팅에서 교육국 관계자는 최근 변경된 2022~2023학년도 공립고교 입학심사 과정에 따라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고교에 진학하는 흑인·히스패닉 학생이 13%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국은 지난 1월 말 공립고 입학심사 과정에서 각 학생이 중학교 7학년 또는 8학년 동안 기록한 4개 주요과목(영어·수학·사회·과학) 성적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스크린을 통해 입학우선권을 주는 우수 고교들의 경우 교육국이 성적별로 나눈 4개의 그룹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그룹 순으로 추첨을 통해 입학생을 선정하게 된다.
 


하지만 퀸즈 플러싱의 타운센드해리스 고교 등 우수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학부모들은 “교육국이 내놓은 입학심사 과정이 학업 성적보다 운적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게 됐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 2월 8일자 A2면〉
 
특히, 모든 과목에서 95점 이상을 받은 학생과 일부 과목에서 65~74점의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같은 그룹으로 묶일 수 있어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문제로 꼽고 있다.
 
또 아시안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이번 입학심사 변경점이 아시안 학생들에게 불리한 정책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이와 관련 “변경점은 내가 취임하기 전부터 계획돼 오던 것”이라며 “많은 학부모들이 변경점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을 이해한다. 앞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교육국은 기존 3월 1일이었던 고등학교 지원 마감일을 3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뉴욕시 공립 고등학교 입학지원 신청은 마이스쿨 웹사이트(Myschools.nyc)에서 가능하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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