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나파밸리 와이너리 2억5000만불에 인수
'셰이퍼 빈야드'
![나파밸리 지역의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 모습. [나파밸리 페이스북 캡처]](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2/18/1a7d9f8d-323c-41d1-828f-ccd2bdb3b6f7.jpg)
나파밸리 지역의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 모습. [나파밸리 페이스북 캡처]
한국 유통 대기업이 미국 와이너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셰이퍼 빈야드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셰이퍼 빈야드는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50년 이상 된 나파밸리의 대표적인 고급 와이너리 가운데 하나로 200만에이커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힐사이드셀렉트(Hillside Select) 등 최고급 와인 5종도 생산된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008년 와인 수입사인 ‘신세계 L&B(구 신세계와인컴퍼니)’를 직접 설립했으며 지난해 기준 연 매출 2000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내 와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와이너리 인수는 직접 생산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성을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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