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최초 가상 체험공원 등장
애틀랜타 브레이브스(Atlanta Braves)가 지난 15일 '디지털 투루이스트 파크(Digital Truist Park)'라는 가상 체험 공원을 출시했다. 이로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야구팀으로 이름을 올렸다.홈구장 투루이스트 파크는 실제로 체험하는 것과 똑같은 메타버스(Metaverse)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 플랫폼이다.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 기술로 만들어진 이 플랫폼은 야구 팬들에게 몰입형 멀티플레이어 환경에서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또 기존의 브레이브스 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전망이다. 물리적 및 디지털 기술이 혼합된 환경에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소비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지리적·수용인원 제약에 대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던 브레이브스 팀은 앞으로 Web3, NFTs,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의 미래 혁신 기술까지 활용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한 이 메타버스 가상공원은 ▶아바타 만들고 꾸미기 ▶브레이브스 클럽하우스, 기념 정원 등을 포함한 트루이스트 파크와 배터리 애틀랜타 건물 둘러보기 ▶브레이브스 콘텐츠, 공연 등 즐기기 ▶전 세계의 브레이브스 팬들과 교류 ▶브레이브스 역사 탐험 ▶2021 월드시리스 우승 축하 ▶다양한 게임, ‘부활절 계란’ 찾기 등을 하며 상품을 타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CEO는 "트루이스트 파크의 디지털 버전은 팬들에게 메타버스 환경에서 독특한 경험과 참여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는 이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최초의 팀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MLB 및 서리얼(SURREAL)과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브레이브스는 오는 4월 행사에서 디지털 트루이스트 파크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4월 디지털 트루이스트 파크의 데뷔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www.Braves.com/DigitalTruistPark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문의=www.Braves.com/DigitalTruistPark
김태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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