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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는 이제 '엔데믹'으로 전환"

뉴섬 'SMARTER' 정책발표
비상 상황 시 인력 투입 등
전국 첫 새로운 정책 마련

캘리포니아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두고 전국 최초로 ‘엔데믹(endemic)’ 전환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엔데믹은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이 된 감염병을 의미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7일 엔데믹으로 전환하기 위한 ‘S·M·A·R·T·E·R 계획’을 발표, “이제는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 대응을 위한 체제로 옮겨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S(shot·접종)’ ‘M(mask·마스크)’ ‘A(awareness·인식)’ ‘R(readiness·준비)’ ‘T(testing·검사)’ ‘E(education·교육)’ ‘R(Rx·처방전 약어·치료법 개선 등을 위한 해결 방안 의미)’ 등의 약자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는 이제 책장을 넘길 때가 됐다. 그러나 먼저 주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 계획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풍토병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가정하고 이를 관리하고 질병으로부터 적응하는 것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에는 ▶비상 상황 시 바이러스 급증 지역에 검사, 치료 등을 위한 3000명의 의료 인력 투입 ▶마스크 7500만 개 비축 ▶검사 기기 50만 개 공급 ▶백신 20만 개 확보 ▶바이러스 예방, 보건 교육, 백신 접종 권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가 감지되면 각 지역 보건 당국은 30일 이내로 샘플 분석, 모니터링 강화, 백신 반응 등을 통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지배종 여부 예측, 대응 방식을 결정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중요한 점은 이번 계획에서 그동안 코로나와 관련, 뉴섬 주지사가 발령한 수십 개의 행정명령에 대한 해제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가주보건국 마크 갈리 장관은 “지역적으로 바이러스 급증 사태는 발생하겠지만 고강도의 코로나 관련 제약 정책 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락다운 같은 사태를 피해야 한다. 대신 접종 의무화 같은 정책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 역시 “이 사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결승선 같은 건 없다”며 “우리는 승리를 선언한 적이 없다. 다만 2년을 보내면서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응하면서 똑똑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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