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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10만명 규모 여름 청년고용프로그램 발표

서머유스취업프로그램(SYEP) 등 사상 최대 지원
청년층에 일자리 제공해 총기폭력·범죄감소 유도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왼쪽)이 15일 뉴욕시청에서 올해 서머유스취업프로그램(SYEP) 등 청년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왼쪽)이 15일 뉴욕시청에서 올해 서머유스취업프로그램(SYEP) 등 청년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뉴욕시가 올 여름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상 최대 규모의 일자리 지원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5일 뉴욕시청에서 올해 서머유스취업프로그램(SYEP) 등 청년 일자리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만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SYEP 일자리는 9만개, 뉴욕시의 다른 프로그램을 활용한 일자리는 1만개가 만들어진다. 특히 SYEP는 운영이 시작된 1960년 이후 60여년 만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게 됐다. 직전 최다 규모 SYEP 일자리는 7만5000개로, 이전 최다 수준보다 1만5000개나 일자리를 더 늘리는 셈이다.  
 
여름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기 위해 아담스 시장은 2022~2023회계연도 예산안에서 7900만 달러를 청년 일자리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여름에 직업 탐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이로 인해 뉴욕시 총기 폭력도 줄이겠다는 청사진의 일환이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 젊은이들은 여름에 일하거나 배울 기회를 가져야 하고, 이 투자는 수만 명의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동시에 뉴욕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7~8월에 약 6주간 진행되는 SYEP는 참가자들이 직업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뉴욕시에 거주하는 14~24세 청소년들에게 최저임금이 보장된 인턴십이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이 직업을 구하게 되면 범죄율이 줄고 지역사회도 단단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SYEP 참여시 그 참가자가 그 해 여름에 체포될 확률은 17%, 중범죄 체포 확률은 2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YEP에 참여한 후 5년이 지난 후를 살펴보면 참가자가 수감될 가능성도 현저히 낮았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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