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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한국문화축제 다시 열린다

2년 공백 딛고 3년 만 재개
5월 14일 시청 앞 광장서
각종 공연·전시·경연 대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2년의 공백을 딛고 5월 14일 열린다. 사진은 팬데믹 이전 마스크 없이 즐겼던 축제 당시 광경. [중앙 포토]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2년의 공백을 딛고 5월 14일 열린다. 사진은 팬데믹 이전 마스크 없이 즐겼던 축제 당시 광경. [중앙 포토]

 어바인 한국문화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다.
 
축제를 관장하는 OC한인문화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윤주원)은 오는 5월 14일(토) 제11회 어바인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년의 공백을 딛고 3년 만에 축제가 재개되는 것.
 
축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축제준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윤주원 이사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올해도 축제를 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최근 들어 상황이 좋아져 축제 개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 추이에 따라 세부 사항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올해 축제 규모를 예년보다 축소할 방침이다.
 
일단, 시청 내부엔 부스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 확산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같은 이유로 인근 주차장과 시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서비스도 올해는 제공하지 않는다.
 
윤 이사장은 “무대 크기도 줄이고 LED 스크린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그 대신,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축제는 한국 문화 소개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 중 오렌지카운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축제에서도 관람객이 한국의 문화, 역사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부스가 마련된다.
 
한국화와 서예, 도자기, 전통 공예품, 한복 등은 전시 부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투호, 제기차기를 포함한 전통 놀이 체험 부스,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 부스도 마련된다.
 
무대에선 사물놀이, 부채춤, 소고춤 등 전통 악기와 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진다.
 
윤 이사장은 “올해는 K-팝 노래와 댄스 경연대회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축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주차는 시청과 인근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청과 맞닿은 주차장은 음식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므로 주차할 수 없다.
 
윤 이사장은 “한국문화축제를 좋아하는 주민이 많다. 축제를 통해 팬데믹 장기화로 쌓인 이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팬데믹 극복의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축제 관련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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