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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팜데일·랭캐스터 (18)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 구매력 감소
저예산에 공간 넓은 교외는 매력적

 2022년 들어서 모기지 이자율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의 구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우존수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회사 Redfin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올 해 말까지 약 3.9%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주택 예산이 매 월 2000달러 수준인 주택 매수자는 모기지 금리가 3.5% 일 때 39만6000달러 주택을 매수할 수 있지만 모기지 금리가 3.9%로 오르면 38만2250달러로 매수할 주택의 가격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Redfin은 지금까지 모기지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주택 매수자의 수요를 억제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부동산 가격이 이전에 비해 약 3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평균 가격은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 년 3월에 비해 약 8만 달러 정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여파가 주택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입힌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중산층의 매입 가능한 주택 수요가 줄어들면서 주택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것으로 지적했다.
 
지난 달 LA 한인타운의 주택 거래가 매우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타운 부동산 관계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은 총 120채로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약 36%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 됐다.  
 
한편 단독 주택 매물은 20%가 줄어 품귀 현상은 지난 해보다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주택 시장을 이끈 것은 주로 콘도 거래로 지난 해에 비해 약 133%나 증가 했다. LA 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기준 금리 인상 예고에 이자 상승 전에 구입하려는 매수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했다.
 
바이어들도 속이 타 들어간다. 집값은 꼭대기에 머물고 있는데 이자율마저 오르는 상황이라 상당수가 주택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모기지 렌딩 전문사이트 HSH.com의 키스 검빙어 부사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2~3차례가 아닌 4~5차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모기지 금리가 큰폭으로 상승했다”며 “불투명한 경제상황과 채권시장 투자자들의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만약 홈바이어가 30년 고정금리 2.65%에 20만 달러의 모기지를 얻으면 재산세, 주택보험료 등을 제외한 월 페이먼트는 806달러가 된다. 반면 이자율 3.65%에 같은 액수의 모기지를 얻을 경우 월 페이먼트는 915달러로 109달러가 늘어난다. 이자율이 5%라면 월 페이먼트는 1074달러로 점프한다.
 
물론, 이런 모든 현상들은 이미 알면서도 섣불리 실천을 못하는 이유가 경제적으로나 다양한 이유로 대도시에서 생활해야 하는 이유라고 판단할 수 있으나, 잠시 시야를 넓혀서 위성 도시를 바라보면 여유가 없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 생활을 하면서 삶의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제안해 본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 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있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하는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백기환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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