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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슨고교서 마스크 의무화 반대 시위

팰러타인-네이퍼빌서도 열려

마스크 시위 [페이스북 캡처]

마스크 시위 [페이스북 캡처]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 중인 시카고 북서 서버브 링컨샤이어 소재 스티븐슨 고등학교서 마스크 의무화 반대 시위가 열렸다.  
 
지난 11일 스티븐슨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모여 교내 마스크 의무화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일리노이 주 법원이 주 정부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위헌으로 판단하고 잠정 금지 명령에 내린 것을 강조하며 시민 자유와 자결권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냈다.  
 
시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시위는 마스크에 대한 시위가 아니다"며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할 지에 대한 최소한의 결정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도 "나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지만, 누구도 마스크 착용을 강요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북서 서버브 팰러타인과 서 서버브 네이퍼빌의 니쿠아 밸리 고등학교서도 비슷한 시위가 열렸고, 앞서 버논힐스 및 나일스 학군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업 받을 권리’를 주장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일부 학군은 최근 법원의 판결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서 서버브 힌스데일 86학군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기로 해 "기능이 고장난(dysfunctional) 위원회는 사임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86학군 캐슬린 허스맨 부교육감은 "나는 마스크를 벗겠다는, 군중 심리에 편승한 집단 행위(Mob Mentality)에는 겁먹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학부모들의 원성을 불러왔다.  
 
시카고 북 서버브 먼덜라인 79학군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마스크 의무화 반대 시위 소식을 접한 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15일부터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오는 28일까지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학교내 마스크 의무화는 추후 별도로 결정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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