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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팰팍 시장 선거 한인 3파전 예상

크리스 정 시장 이변 없는 한 재선 도전할 듯
폴 김·스테파니 장 시의원 “출마 고려 중” 밝혀

팰팍 시장 선거

팰팍 시장 선거

 오는 11월에 열리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 시장 선거에 한인후보 3명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타운 중 하나인 팰팍은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는 크리스 정 시장이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 시장은 현재까지 올 가을에 시장 재선에 나설지 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현직 시장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타운 민주당위원회의 공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을 선거 출마를 거의 기정 사실로 보고 있다.
 
시장 선거에 나설 또 다른 한인 정치인으로는 민주당 소속인 폴 김 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부에서는 김 의원이 이미 초선 시의원에 당선된 후부터 미래의 팰팍 시장을 꿈꾸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오는 6월 민주당 예비선거 전에 열리는 당내 시장 후보 심사에서 현직 정 시장에 밀려 공천을 못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의 경우 임기 동안 시니어 커뮤니티와 주민 단체, 교회, 비영리단체 등에 걸쳐 폭넓은 활동으로 만만찮은 지지층을 구축하고 있어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민주당 당적을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독자적인 길을 찾아 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지난해 11월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돌풍을 일으키며 당선된 스테파니 장 시의원도 올 가을 시장 선거 출마가 유력하다. 장 시의원은 팰팍 타운이 맞딱뜨리고 있는 ▶세금 남용 문제 ▶경찰 내부 혼란과 줄소송 ▶통제되지 않고 있는 난개발 ▶교육 분야 난맥상 등을 지적하며 “시장 선거 출마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6명 중 5명이 민주당인 시의회에 공화당 시의원은 물론 공화당 시장이 입성하게 되면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어 주민들에게 훨씬 유리한 시정, 더 나은 타운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가을 팰팍 시의원 선거는 초선인 앤디 민 시의원이 “사업에 충실하겠다”며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불출마설이 나오고 있어 변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마이크 비에트리 의원과 정 시장과 사업적으로 연결된 인사의 아들이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공화당은 스테파니 장 의원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인사회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 정당을 따지지 않고 당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에 한인사회 신망이 두터운 인사를 후보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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