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부동산 거래량 18% 감소
거래매물 44% 급락, 평균가격은 29% 상승
토론토지역부동산위원회(TRREB)는 지난달 토론토에서는 5,636 채의 주택이 팔렸으며 전년대비 거래량이 1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신규매물은 7,979건으로 전년 9,438건보다 15% 이상 감소했으며 특히 거래가능 매물은 4,140건으로 지난해보다 44%나 급감했다.
부동산위원회 제이슨 머서 수석분석가는 "지난해 12만1,693건이었던 부동산 거래량이 줄어들어 올해는 11만건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이런 감소세는 금리가 인상되면 향후 몇개월동안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원회는 올해 평균 주택가격이 12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는 지역간 주택유형의 차이로 인해 905지역 주민들의 외곽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소스는 "처음 집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주택가격이 저렴한 외곽지역의 콘도 등 타운하우스를 선호했으며 단독주택 구매 희망자도 조용한 교외지역을 선호해 신규주택 구매자들의 시선이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지역 매물이 부족한 이유는 주택보유자들이 판매후 다른 집을 찾을 수 없다는 두려움 때문이며 이런 생각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집을 구매할 수 있으나 이들 중 상당수는 몇 년 안에 더 큰 집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로 인한 주택시장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성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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