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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안의에게 레이저 수술 허용 법안 추진

안과의사 반발 거세

안과의사

안과의사

버지니아 양원의회에서 검안의(Optomertrist)에게 레이저 수술을 허용하는 법안(SB375, HB213)이 상정돼 이해관계그룹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의 안과의사(ophthalmologist) 이익단체들은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정밀 수술 분야를 비전문인에게 개방하면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검안의들은 검안의가 되려면 학부 4년과 대학원 4년 등 모두 8-9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만큼, 레이저 수술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마이클 케버라인 안과의사는 “안과 의사가 되기 위해 12년의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2만시간에 달하는 수련을 거쳐야 하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검안의를 아이 닥터로 부르기 때문에 이들이 수술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검안의는 안경과 콘텍트렌즈 처방전을 발급하고 녹내장, 백내장, 망막박리 등의 증상을 목격하면 안과의사에게 레퍼럴을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케버라인 안과의사는 “레이저는 강력한 수술도구로 인체 조직이 타거나 베일 수 있다”면서 “레이저는 사실상 수술용 메스와 다르지 않은데 훈련받지 않은 이들에게 이러한 도구를 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레이저 수술에 따른 부작용 등을 안과의사들은 잘 알지만 검안의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안과의사가 부족한 일부 주에서 검안의의 수술을 허용하고 있으나 버지니아는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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