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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 한국어능력평가 실시

전국 한국학교 재학생 대상
올해부터 말하기·쓰기 포함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김선미·NAKS)는 전국 한국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NAKS 한국어능력평가(이하 NKT)’를 실시한다.   한국학교에 3년 이상 재학 중인 5~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시험은 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치러진다.  
 
NKT는 전미 한국학교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 능력평가를 통해 ‘표준 한국어능력평가시스템’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목적이다.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AP(Advanced Placement)로 채택하기 위한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제2회 NKT는 NAKS에서 개정한 새교육과정과 외국어로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ACTFL 규정을 따르고 있다. 고등학생이 졸업장에 받을 수 있는 ‘Seal of Biliteracy’ 자격을 얻기 위해 치러야만 하는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형식과도 부합하도록 문항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말하기와 쓰기 평가도 포함돼 시범 실시된다.  
 
팬데믹 영향으로 줌과 구글포맷으로 시험이 시행되기 때문에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각 학교 NK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적 지원과 문제를 막기 위한 방침이다. 김선미 총회장은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큰 비전과 포부를 가지고 시행되는 이번 한국어 능력 평가 시험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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