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선거구 조정안 확정
민주당 주도 주의회 통과
NJ, 주 선거구 조정 착수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뉴욕주의회는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96·A9167)을 2일,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S8185A·A9040)을 3일 각각 통과시켰다.
선거구 재조정안은 캐시 호컬 주지사가 서명하면 발효되며 올 중간선거부터 적용된다.
3일 뉴욕타임스(NYT)는 수년간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당파적 게리맨더링에 반대해온 민주당이 뉴욕주에서 수십 년 만에 같은 기회가 주어지자 공격적인 선거구 재조정안을 채택해 연방하원 의석 3석을 뺏을 수 있는 전략을 취했다고 평했다.
새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을 보면, 뉴욕시·롱아일랜드·업스테이트뉴욕 지역 일부가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변경된다.
한편, 뉴저지 주의회 선거구재조정위원회는 오는 7일 40개로 나눠지는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 2안을 공개하고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주 상·하원 선거구는 민주·공화당 출신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재조정위원회가 선거구 재조정안을 내놓게 되며 위원회 내에서 합의되지 않을 경우 주 법원장이 지명한 판사 출신 11번째 위원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지난해 12월 최종 채택된 연방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은 채택 직후 공화당 측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3일 기각됐다.
심종민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