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상대회 애틀랜타 유치 자신있어"
5일 재외동포재단 실사단 애틀랜타 방문
제21차 세계 한상 대회 유치(2023년)를 준비 중인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대표 썬박)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애틀랜타 한상대회 유치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재승 애틀랜타 한상 한상대회유치추진위원장은 이날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애틀랜타는 대규모 공항이 있어 교통의 요지이고 호텔 등 인프라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현재 지방 정부들도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다른 곳들보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한국에서 개최된 한상대회는 내년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치를 놓고 현재 애틀랜타, 뉴욕, 오렌지카운티, 댈러스 미국 4개 도시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인 재외동포재단 실사단은 뉴욕을 방문해 실사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오는 5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실사를 거치게 된다.
애틀랜타 한상은 경쟁도시로 댈러스로 보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댈러스가 그동안 유치 노력을 해와 상당히 경쟁력이 있지만 우리가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상대회 개최를 위해 조지아 주정부 뿐 아니라 카운티, 시 정부들도 돕고 나섰다.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과 브래드 라스펜스퍼거 조지아주 주무장관 등은 이번 주말 애틀랜타 한상과 함께 실사단을 만날 예정이다.
애틀랜타 한상은 애틀랜타 한상대회 개최지로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월드 조지아콩그레스센터(GWCC)와 한인 밀접 거주지인 귀넷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를 제출했다. 한인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귀넷 카운티에 위치한 가스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리길 희망하고 있다.
다만, 가스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다면 3000명 규모의 인원을 수용할만할 대규모 호텔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모든 도시를 돌아본 후 오는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40차 운영위원회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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