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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격 또 올린다…10월 이후 3번째 인상

스타벅스가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높아진 물가를 이유로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들썩이고 있다.
 
스타벅스의 케빈 존슨 CEO는 2일 실적 발표를 마친 뒤 컨퍼런스 콜에서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올해 메뉴 가격을 한 차례 이상 올릴 것”이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물가상승 압력과 구인난 심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해 10월과 12월에 값을 올린 바 있고 벤티 사이즈 커피의 평균 가격은 2.45달러에서 2.95달러로 20%가량 비싸졌다.  
 
이날 스타벅스는 커피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9% 증가한 81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가 5.8% 오른 사이 패스트푸드 식당 물가는 이보다 높은 8% 상승을 기록했다. 물류난, 식재료 및 인건비 상승이 원인이지만 식료품 평균 6.3%, 고급 레스토랑 6.6%보다 인상 폭이 커 눈총을 받았다.
 
소비자 리뷰 앱인 ‘옐프’에도 지난해 4분기 패스트푸드 관련 가격이 비싸졌다는 평가가 1년 사이 29% 증가했다.
 
맥도널드는 지난해 가격을 6% 올리며 원재료 및 포장재 가격이 4%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리틀 시저스는 기본 피자 가격을 11% 올린 5.55달러에 팔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 여름 치폴레는 가격을 이미 4% 올렸으며, 9월 가격을 올린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생산 원가의 인상 압력이 심하다며 올해 추가로 값을 올릴 수 있다고 예고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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