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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대부분 주상원 11선거구 편입

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 조정안 발표
11선거구 아시안 유권자 비율 58%로 늘어
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은 16선거구로

주상원 16선거구.

주상원 16선거구.

11선거구 재조정안. [사진 LATFOR]

11선거구 재조정안. [사진 LATFOR]

 뉴욕주의회가 새롭게 내놓은 주의회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될 경우 퀸즈 대표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머레이힐 일대 대부분이 주상원 11선거구로 편입될 전망이다.  
 
1일 뉴욕주의회 선거구재획정위원회(LATFOR)가 공개한 주 상·하원 선거구 재조정안에 따르면 주상원 11선거구는 노던불러바드를 중심으로 서쪽으로 프린스스트리트, 북쪽으로 24애비뉴, 남쪽으로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까지 확장된다.
 
한인을 포함 아시안 유권자가 밀집된 기존 주상원 16선거구에 속했던 플러싱·머레이힐 일대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대신 기존 주상원 11선거구에 속했던 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일대가 주상원 16선거구로 넘어간다.
 


뉴욕시립대(CUNY) 센터포어반리서치(CUR)에 따르면 선거구 재조정안이 채택되면 주상원 11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기존 42.4%에서 58%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상원 63개 선거구 중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아지게 된다.
 
반면, 기존에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59%로 가장 높았던 주상원 16선거구는 아시안 유권자가 42.2%로 줄어든다. 대신 백인(비히스패닉) 비율이 17.7%에서 31.3%로 늘어난다.
 
현재 주상원 11선거구는 2019년부터 존 리우 의원이, 주상원 16선거구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이 현직이다.  
 
1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LATFOR가 내놓은 주상원 선거구 재조정안이 2020 인구조사(센서스) 결과에 따라 업스테이트 2석을 뺏어와 뉴욕시에 추가한 셈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기존 주상원 17·21·22선거구로 나뉘었던 브루클린 선셋파크·벤손허스트 등을 포함하는 아시안 밀집지역이 주상원 27선거구로 선거구가 단일화됐다. 이에 따라 브루클린 지역 최초 아시안 주상원의원 배출 기대감도 커진다.  
 
주하원에서도 우드사이드·엘름허스트 지역에 아시안 유권자가 50%에 가까운 새 선거구가 생겨나 새 아시안 의원 배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주하원 40선거구는 큰 변화가 없었다. 북쪽으로 21애비뉴에서 20로드로 한 블럭 늘어나고, 남쪽으로 한 블럭 줄어든 수준이다.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의 26선거구는 화잇스톤 일대를 잃는 대신 글렌오크·오클랜드가든 지역이 추가되면서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37.2%에서 41.2%로 늘어났다.
 
한편, LATFOR가 이번에 내놓은 선거구 재조정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일 주의회가 선거구 재조정안을 승인하면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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