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내 공인 간호사 면허 통계
콜로라도 주정부에 등록된 공인 간호사(Registered Nurse/RN) 면허가 그 어느 때 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주내 병원들은 간호사 부족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8일 미국 응급의학과 대학(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의 콜로라도 지부는 재러드 폴리스 주지사에게 주내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에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현직 간호사들은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폭증하면서 업무 과다로 인한 탈진을 겪거나 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병가를 갖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서류상으로는 콜로라도의 간호사 인력은 증가했다. 국립간호사위원회(National Council of State Boards of Nurses)에 따르면, 2021년 12월 31일 현재 콜로라도에는 모두 8만1,151개의 공인 간호사 면허가 등록돼 있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보다 약 2,100개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콜로라도주에 등록된 공인 간호사 면허는 5천개에 이른다.‘시니어리스트’(SeniorList)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8년 사이에 콜로라도에서는공인 간호사 수요는 29.5%, 임상 간호사(보통 의사가 하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은 간호사/Nurse Practitioner)에 대한 수요는 약 44.7%나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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