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아 외과] 반복되는 소화 불량? "담석증일 수도 있습니다"
'장지아 외과'의 장지아 원장은 "신장ㆍ요도에 있는 '돌'은 사이즈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소변과 함께 빠져나온다. 하지만 담낭에 있는 '돌'은 담낭에서 빠져나오면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며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이어 "상담 오시는 환자분들 중 맥주를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면 돌이 다 빠져나온다는 말을 듣고 혼자 담석증을 치료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담낭과 신장은 전혀 연관이 없는 다른 장기이며 담석은 소변을 봄으로써 제거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수축하면서 소장으로 담즙이 뿜어져 나온다. 그런데 담낭에 담석이 있으면 수축 시 일시적으로 담낭관을 막으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통증은 대부분 명치 아랫부분이나 오른쪽 갈비뼈 아랫부분 어떤 경우에는 등 쪽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증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단순히 소화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1~2시간 후 사라진다.
장 원장은 "담석으로 인한 합병증에는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이 있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단순히 소화 불량이라 가볍게 넘기기 보다 혹시 담석 때문에 오는 증세가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문의: (213)674-7517
2727 W. Olympic Blvd. # 210 LA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