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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0원 돌파…연준 발표에 달러화 강세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른 달러당 1202.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주목하며 전날 종가보다 3.3원 오른 1201.0원에 개장했다.
 
파월 의장은 “조건이 무르익는다고 가정한다면 3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월 이후에 예정된 6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해 즉답하지 않으면서, 연내 기준금리를 5회 이상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환율은 한때 1203.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상승 폭을 줄여 1202원대에서 마감했다.
 
환율이 1200원대로 오르자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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