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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온라인 스포츠베팅 폭발적 인기

시작 9일만에 매출 6억300만불
순익 4820만불, 세수 2460만불

뉴욕주가 지난 8일부터 모바일·온라인 스포츠베팅을 허용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주 게이밍위원회가 발표한 첫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뉴욕주에서 걸린 판돈은 6억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위원회에 따르면 매출 총이익은 4820만 달러가 발생했는데, 뉴욕주는 스포츠베팅 합법화 당시 향후 10년간 매출 총이익의 51%를 세금으로 부과하기로 정했다. 이에 따라 단 9일 만에 주정부는 2460만 달러의 세수를 거뒀다.
 
인근 펜실베이니아주가 지난 11월 한 달간 23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드린 것과 비교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앞서 2018년 스포츠베팅을 허용한 뉴저지주의 경우 지난 4개월 연속 10억 달러 이상의 판돈이 걸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3억 달러의 판돈이 걸리면서 역대 기록을 경신했고, 11월에는 1억148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두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뉴욕주 게임위원회는 지난 17일 시저 스포츠북·드래프트킹스·팬듀얼·러시 스트리트 인터액티브에 이어 벳MGM을 5번째 업체로 승인했다.
 
각 업체는 첫 가입시 300~1000달러의 베팅금액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뉴욕주의 스포츠베팅 매출 총이익 규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올해 안에 6억 달러, 2025년까지 1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이 같은 성장속도를 보면 뉴욕주가 조만간 뉴저지주를 넘어 주 단위로 최대 규모 시장일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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