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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1회용 필터 금지 법안 발의…통과되면 담배산업 기초 흔들

가주 의회가 담배산업의 기초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주목을 끌고 있다.
 
하원에서 발의된 AB1690이 시행되면 가주 내에서는 담배 필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전자담배 포드(pod)를 보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샌디에이고 주립대 역학 및 생물통계학 교수인 토마스 노보트니는 25일 기자회견에서 가주에서 매년 120억 개비의 담배가 판매되고 그 중 90%가 1회용 필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해안가 쓰레기의 30%도 담배 꽁초다. 또한 LA시 꽁초 청소 비용으로 연 1900만 달러가 소요되고 가주 전체에는 연 4100만 달러가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가주와 유사한 법안이 뉴욕 주의회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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