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어 대법관 올해 퇴임
후임에 ‘첫 흑인 여성’ 전망
‘보수 우위’ 구도는 불변
CNN 등은 26일 브라이어 대법관이 오는 6월 말 연방대법원 현 회기가 끝나면 은퇴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브라이어 대법관은 83세로, 9명의 연방대법관 중 가장 고령이다. 그는 낙태 권리와 의료서비스 접근권을 지지하는 중요한 판결문을 작성하는 등 진보적인 판결을 이끌어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94년 지명해 28년째 연방대법관으로 지내왔다.
현재 연방대법원은 대법관 9명 중 보수와 진보 성향이 6대 3으로 나뉜 보수 절대 우위 구도다. 바이든 대통령이 진보 인사를 지명하더라도 그 지형은 변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임기 동안 연방대법관 공석이 생길 경우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을 후임에 앉히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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