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출신 40대 한인 여성, 팀 쿡 애플 CEO 스토킹 혐의
버지니아 출신의 40대 한인 여성이 팀 쿡(61)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집요하게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어 주목된다.애플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 샌타클라라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쿡 CEO를 1년 넘게 스토킹했다는 이유로 이 여성을 제소했다고 데일리메일이 26일 보도했다. 법원은 애플 측 요구를 받아들여 26일 여성에게 접근금지령을 내렸다. 쿡 CEO에게 200야드내 접근을 금한다는 내용이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스토킹 혐의를 받은 여성의 나이는 45세, 이름은 줄리 이 최(사진)씨다. 애플은 최씨가 쿡 CEO를 사적으로 만나기 위해 사유지를 2차례 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최씨 트위터 계정에는 본인을 쿡 CEO의 아내이자 쌍둥이를 출산했다는 내용도 올라 있다.
또 쿡 CEO에게 장전된 총과 총알 상자를 찍은 사진 등을 이메일과 트위터를 통해 발송하고, 성관계를 원하는 메시지도 보냈다. 5억 달러 금전을 요구하는 내용도 있었다.
한편, 법원 심리는 내달 29일 열린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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